프랑스 유아동복 「드팜」이 국내 론칭 1년만에 1억원대 매장을 선보였다. 프레타포르테에프지(대표 정동영)가 전개하는 「드팜」은 지난 9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정상 매출로만 1억원어치를 팔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신장한 수치이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은 통상 닷컴 매출을 합산해 총액을 산출하지만, 수입 브랜드의 경우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상 판매로만 이뤄진 매출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지난 1년 동안 마니아 고객이 형성되고, 신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난 데서 온 영향이라고 업체 측은 파악하고 있다. 또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유통과의 전략적인 전개도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드팜」은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NPB로 입점, 현재 롯데백화점 5개 점과 직영매장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롯데부산 서면점과 광복동점에 추가 입점해 8개 매장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드팜」은 현재 입점해 있는 롯데 잠실과 노원, 영등포, 분당 등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지방 상권 확대를 기해 하반기 중 마케팅을 강화, 인지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드팜」은 이번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 마스크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중 500원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크를 하나 더 증정하며, 모금한 금액은 전액 불우 아동을 위한 마스크 및 세정제 구매에 사용할 방침이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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