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란제리 업체들이 봄,여름 전략 상품을 내놓고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남영 L&F, 신영와코루, 트라이엄프코리아 등 국내 굴지의 란제리 업체들은 최근 봄,여름 캠페인 브라를 출시했다. 「비비안」 은 ‘카푸치노 브라’ 「비너스」는 ‘더블업 웰빙 브라’「트라이엄프」는 ‘슬러기 브라’로 여성 공략에 나섰다. 또한 이들 브랜드들은 각각 장진영과 김태희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성 란제리 전문업체들이 내놓은 봄 신상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웰빙 트렌드를 키워드로 기능성은 높이고, 착용감은 부드럽고 편안해진 것이 특징이다. 「비비안」이 내놓은 ‘카푸치노브라’는 ‘카푸치노브라’ 이름 그대로 카푸치노 거품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피팅감을 강조한 브래지어로 기존의 부직포 몰드컵을 ‘천연 라텍스’로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무 나무 추출 성분을 가공한 ‘천연라텍스’는 작은 터널 형태의 미세한 구멍들로 이루어졌으며 천연 라텍스 몰드컵 내부의 미세한 구멍들이 공기방 역할을 해 가슴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싸준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상품기획부 김정훈 팀장은, “요즘 여성들은 아름다운 바디 실루엣을 강조한 볼륨업 기능과 함께 편안함과 건강함을 추구하는 웰빙족들이 늘고 있다. ‘카푸치노브라’는 이러한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브래지어 최초로 ‘천연 라텍스’를 사용했으며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비너스」는 올 봄 지난 가을,겨울 편안한 착용감과 매력적인 볼륨을 강조한 ‘더블업 브라’의 버전업 라인 ‘더블업 웰빙 브라’를 출시했다. ‘더블업 웰빙 브라’는 상품명에서 보여지듯 가슴을 두번 올리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수 있는 웰빙에 포커스를 맞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숨겨진 곡선형의 더블 사이드본이 옆으로 새는 군살을 한번 더 잡아주어 볼륨을 살려주며 토르마린 광석에서 추출한 음이온을 코팅한 음이온 와이어가 가슴을 또 한번 볼륨업시켜주는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컵 안쪽 면을 은나노 가공 면 60수 실켓 원단을 사용해 향균, 소취 효과를 살렸으며 브라 몰드컵에 폴리우레탄 직조 몰드컵으로 브라컵 형태 를 유지해 편안한 착용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트라이엄프」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슬로기 아이템을 업그레이드시킨 ‘뉴-슬로기’브라로 기능성과 편안함을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슬로기’는 기능성과 피팅감이 뛰어난 단일 아이템으로 이미 전 세계 트라이엄프 매장에서 최대 판매량을 보인 스테디셀러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아시아에서 640만장의 판매를 보였다. 「트라이엄프」는 올 봄 국내 최초로 ‘슬로기 브라’를 출시해 기능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웰빙 브라로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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