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지난 10일 창립 기념 행사에 이어 소속 프로 골퍼 지은희 선수의 US여자 오픈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지은희가 입고 있었던 의류를 통해 「FILA」라는 브랜드명이 실시간 전세계로 방영되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힘들지만 200억원 이상의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론 매출 상승 효과도 있겠지만 그보다 장기적으로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막대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휠라 골프」는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은희 선수는 14일 새벽 귀국하자마자 바로 휠라코리아 본사를 방문했고,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은 특별 보너스를 직접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지은희 선수의 US 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한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26일까지 휠라 골프(FILA GOLF)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전국 매장에서 실시한다.

지은희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착용했던 휠라 골프 제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주문 받아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지은희 사인이 담긴 티셔츠와 모자, 그리고 우승기념 볼마크 1300개를 구매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본점과 현대 천호점 등 서울 시내 백화점 3곳에서 팬사인회도 개최한다.

열정과 끈기로 꿈을 이뤄낸 지은희 선수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로 지은희 선수와 휠라 골프는 친필 사인이 담긴 우승 모자(1만원)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팬사인회를 마친 17일 저녁에는 잠실 야구장에서 2009 프로야구 두산과 히어로즈 경기의 시구를 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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