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오는 9월 세계적인 캐주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를 론칭한다.

팀버랜드는 1973년 설립해 ‘옐로우 워커’라고 불리며 30년 역사의 고유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정통 캐주얼 브랜드. 금강제화는 팀버랜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전국 랜드로바 매장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품목은 신발을 중심으로 일부 의류 아이템이 포함된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2004년부터 4년간 팀버랜드를 국내 전개했던 FnC코오롱이 아웃도어 시장 중심으로 영업을 펼쳤다면, 금강제화는 팀버랜드의 글로벌 컨셉을 그대로 수용하여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지향 브랜드로 새롭게 전개할 것”이라며 “팀버랜드는 현재 금강에서 운영중인 캐주얼 슈즈 대명사 「랜드로바」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두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은 우선 랜드로바 명동점 2층에 약 20 평 규모의 국내 1호 팀버랜드 숍인숍 매장을 구성, 신발·의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신발 20만원, 의류 15~30만원대). 이어 전국 40개 랜드로바 매장 및 19개 레스모아 메가스토어에서 코너숍을 구성해 시판된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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