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섬유(대표 김형섭)의 뉴 서티 골프 브랜드 「엘르골프」가 지난 23일 프로 골프단 ‘팀 엘르(TEAM ELLE)’ 창단식을 가졌다.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그 동안 스폰서 역할을 하던 기업들도 속속 손을 놓는 상황에 신규 브랜드인 「엘르골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한국 골프 발전 및 국위선양에 일익을 감당하고 있는 것.

사업본부장인 채현규 상무를 단장으로 대형 구단으로 출범한 ‘팀 엘르’는 KLPGA 문수영 프로를 대표로 최우리 심현화 김효진 박주희 이혜수 프로와 KPGA 배규태 프로를 메인 선수로 LPGA 유선영 조미현 김은정 프로 골퍼의 의류를 지원하게 된다.

「엘르골프」는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서문여중고 골프단 의류를 협찬하는 등 골프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젊은 ‘영 골프’ 브랜드로 콘셉을 확고히 다져 론칭 1년 만에 전국 백화점 및 가두상권에 60여개 매장을 확보한 유망 브랜드로 급부상해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20대 초중반 골퍼들에게 꿈의 브랜드로 인정 받아 모두가 입고 싶어하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독립문표’ 메리야스로 출범,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은 모회사 평안섬유는 남녀 캐주얼 「P.A.T.」를 필두로 아웃도어 「네파」, 골프웨어 「엘르골프」 등 3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건실한 민족기업이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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