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키드」가 올 봄상품부터 가두점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달리, 트렌드 수용도가 높지 않은 가두상권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기 위한 것. 이번에 출시한 로드숍 전용 상품은 모노 톤의 블랙&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톰키드」의 오리지낼리티 감도를 살리는 데 주력한다. 상품은 카디건과 점퍼, 칠부바지와 같은 베이직한 기본 아이템을 30% 비중으로 전개한다. 「톰키드」는 가두상권 전략 수정과 함께 가두점 전용 제품 소비자가를 20% 낮춰 출시했다. 이 회사의 김주원 부장은 “가두상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해 매출한계를 탈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톰키드」 봄상품부터 토들러 라인 전개를 중지한다. 지난해까지 토들러 라인은 저출산, 대형 토들러 전문 브랜드와 경쟁 심화 등으로 판매율이 저조했다. 유통은 20일 뉴코아 일산점 입점을 시작으로 부산 2001아울렛 등 올해까지 아웃렛 매장만 9개점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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