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제품 유통 전문기업인 이브자리(대표 고춘홍)가 자연 친화적 침실 문화를 강조한 2009 S/S 상품을 선보였다. ‘From the nature’를 테마로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동화, 어울림 등을 제품에 반영했으며, 침실에 자연을 불러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형광색이 가미된 네오 비비드 컬러와 믹스 매치가 가능한 웰빙 제품 ‘베이직 코튼’ 라인을 선보이는 등 500여점이 넘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베이직 코튼’ 라인은 7가지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안한 웰빙 이불로, 기존 「이브자리」 제품과 다르게 디자인이 한결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면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텐셀, 숯 섬유, 종이 섬유, 황토 등 다양한 웰빙 소재도 강조했다.

「이브자리」는 지구 온난화로 길어진 여름을 감안해 더욱 얇고 시원해진 한여름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이브자리는 이와 함께 이번 시즌 새로운 브랜드 「이노」를 론칭했다. 이브자리와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이 브랜드는, 토털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회사인 이노디자인이 디자인을 맡고, 이브자리가 생산과 유통을 전개하는 두 회사의 콜래보레이션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노디자인 대표인 김영세 씨의 이름을 딴 ‘디자인 바이 영세킴’ 라인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태극의 곡선과 4괘의 직선 균형을 절제된 모던미로 풀어냈다. 또 ‘이노 디자인 바이’ 라인은 로하스(LOHAS) 개념을 바탕으로 4가지의 바리에이션을 선보여, 양질의 제품을 많은 소비자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노」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코디센 매장과 유명 백화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는 “이노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침장 제품 디자인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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