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지난해부터 전개해왔던 「컨플릭티드텐던시」를 접고 상반기 론칭하는 여성 시니어 「르베이지」에 주력한다.

Conflict(상충)과 tendency(경향)의 합성어로서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던 「컨플릭티드텐던시」는 트렌디한 20대 초반을 겨냥한 멀티숍 형태의 영 캐주얼 브랜드.

매 시즌 10개 이상의 테마를 보이며 다양한 디자인 스펙트럼을 보이는 등 실험적인 브랜드 콘셉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으나 최근 제일모직이 뉴 시니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나선 신규 「르베이지」에 역략을 집중되면서 「컨플릭티드텐던시」를 접게 됐다. 「르베이지」는 현재 신세계 강남과 본점에 입점을 확정했으며, 상반기내 4개점을 추가 오픈한다.

한편 브랜디드라이프코리아와 계약이 만료된 「망고」는 제일모직이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현재 최종 서류계약이 남은 상태이며 제일모직측은 “상반기는 새롭게 전개하는 「르베이지」와 「망고」, 리딩 브랜드인 「구호」의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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