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프(JOFF)」를 전개중인 에프앤케이(대표 김성운)가 3월말께 유니섹스 캐주얼 「에딕(EDIQ)」을 출시한다. 에디션(edition)과 유니크(unique)의 합성어인 「에딕」은 남과 다른, 기존과는 다른 유일한 작품을 의미한다.

자신만의 독창성을 추구하는 10대 후반~20대 중반의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럽의 감성으로 새롭게 제안하는 유러피안 로우 캐주얼이다. 심플한 디자인, 가공을 많이 하지 않은 데님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며 데님에 어울리는 상의를 매치해 토달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판매가는 청바지 기준으로 7만원 안팎.

이 회사 윤석현 상무는 “감성적이면서도 베이직이 강한 캐주얼이지만 남성 이미지를 강화한 스트리트 캐주얼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에딕」은 전국 35개 매장을 동시 오픈 할 방침이며 기존 브랜드인 「죠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F/W 시즌에는 70개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백화점과 가두상권, 아웃렛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며 대중 백화점 성격의 쇼핑몰을 집중 공략한다.

윤석현 상무는 “지금의 인적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3년 후에는 양질의 매장을 가진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초기 안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