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W 시즌 그토록 고대하던 「시스템 옴므」가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신세대 남성들이 선망하는 ‘슬림&스타일리시’ 콘셉의 S라인 실루엣을 구현한 어번 시크 캐주얼 「시스템 옴므」는 기존의 규격화된 남성복에서 벗어나 한층 도회적인 시크함과 자유로운 감성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남성층의 차별화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슬림한 라인과 섬세한 실루엣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핏을 제안해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 먼저 수트의 경우 기존의 남성복과 달리 소재, 디테일, 실루엣 등 모든 면에서 트렌드를 적극 반영, 단품성을 지니면서도 비즈니스 수트에서 예복에 이르기까지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일상 생활은 물론 특별한 날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했다. 캐주얼 라인에서는 베이직한 아이템에 고급스런 소재와 컬러, 시스템 옴므만의 창의적인 패턴을 가미, 남성복 이상의 그 무엇까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모던한 도시 남성의 새로운 룩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매달 프레피, 빈티지 등 다양한 테마의 신상품을 출고해 보다 차별화된 트렌디 룩을 연출함으로써 「시스템 옴므」만의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유통가에서는 론칭 이후 줄곧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여성 매니아층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스템」 여성복에 이어 올 가을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시스템 옴므」가 ‘슬림 & 스타일리시’한 감성으로 남성 패션 피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앞선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 삼성프라자와 롯데 본점 오픈을 시발로 유통 전개를 본격화한 「시스템 옴므」는 이달 초 갤러리아 웨스트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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