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가 대학생 오지탐사를 후원한다. ‘2008 코오롱스포츠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지난 17일 발대식을 갖고 20여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한산악연맹 이인정회장, 홍보대사인 만화가 이현세씨,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등이 참여해 오지탐사를 떠나는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서류전형, 체력테스트, 면접, 아웃도어 테스트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3명은 5개조로 나눠 인도 히말라야, 유럽 스칸디나비아, 아프리카 르웬조리, 호주 타즈메니아, 북미 알래스카 등 전세계 5개 대륙의 산악 지역을 내달11일까지 탐사하고 돌아오게 된다. 이들은 탐사활동뿐만 아니라 현지 청소년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제우호협력 증진 및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탐사 후 해당지역에 대한 인문, 지리, 문화 등을 망라한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유럽 스칸디나비아 팀의 지도위원으로 참석해 대원들의 안전한 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참가팀의 의류 용품은 물론 경비를 후원하고, 최우수 탐사팀 소속 10명의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특히 소년 소녀가장이나 생활보호대상자를 우대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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