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아래서 장시간 라운딩을 해야만 하는 골프는 자외선과의 승부가 우선이다. 한국 여자 골프 상금 순위 2위에 오른 김하늘 선수는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팔과 손이 검게 타 속상했는데 엘로드에서 권한 자외선 차단 티셔츠를 입은 올해는 팔이 전혀 타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엘로드가 봄 시즌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필 티셔츠는 2만장을 생산해 현재 1만 5000 여장이 판매됐다. 김하늘 등 미녀 골프선수들이 아이스필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골프 매니아들 사이에서 봄/여름철 필수품이 됐을 정도다. 아이스 필 티셔츠는 고기능성 원사를 사용, 반영구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하는 동시에 특수 가공에 의한 피부 냉감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의류다. 골프웨어 <잭 니클라우스>는 여성용 UV차단 티셔츠를 출시했다가 남성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남성을 위한 UV 차단 티셔츠를 내놓았다. 아이스터치로 이름 붙여진 남성용 UV 차단 티셔츠는 지난 달 중순 1000장을 생산 공급했으나 20여일 만에 판매율이 80%에 달해 최근 700장을 추가 주문했다. 잭니클라우스 마케팅 관계자는 “하루 판매량이 60 내지 70장 정도로 20여일 만에 1000여 장이 판매됐다. 프로 골프선수들이 입은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한번 입어본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면서 히트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9만8000원이며, 동일한 소재로 만든 팔 토시도 함께 판매 중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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