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이 올 가을 아이잗바바·지고트에 이은 세번째 브랜드 「더 아이잗」을 런칭한다. 트랜디한 단품아이템을 강화해 스타일리쉬한 중가 비즈니스 캐주얼을 지향하는 「더 아이잗」은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을 겨냥, 젊은 감각의 럭셔리한 이미지로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상품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백명랑 상무는 “영원히 20대이고 싶은 활동적인 고감도 전문직 여성을 타깃으로 스타일리쉬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중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할 생각”이라며 “대리점주 대상 사업설명회에서 재킷·버버리·코트 등 아우터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바바패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중가 여성캐주얼 시장의 간판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품구성은 △품위있고 정돈된 베이직 라인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페미닌 라인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캐주얼 라인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 상호간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 매주 신상품 출고를 통해 매장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VMD, 트랜드를 리드하는 비주얼로 라이선스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가격대는 10만원 후반~20만원대의 범용전략을 추구하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고가의 트랜디 아이템과 저가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그리고 4~5만원대의 초저가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고품질을 표방, 전량 국내생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유통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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