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텐코리아가 전개하는 「행텐키즈」가 올해 유통망 목표를 150개로 잡고 매장 확대와 효율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행텐키즈」는 최근 경남 진해와 강원 태백, 충북 진천점 등을 각각 오픈하는 등 지난 6월 23일까지 123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오는 연말까지 150개의 매장 확보와 결산일인 내년 3월까지 160개의 매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매장 확보를 끝낼 방침이다. 「행텐키즈」는 최근 매장 규모 늘리기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에는 세이브존 상동점 매장을 기존 규모의 3배로 넓힌 것을 포함해 66㎡(창고포함) 이상의 매장을 4개로 확보해 전개하고 있다. 중형 매장은 단위 매장의 매출 외형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10개 매장에서 확대해 중형 매장의 가능성을 테스트 할 계획이다. 「행텐키즈」는 올해 중형 매장 테스트를 통해 적정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내년부터 효율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종성 본부장은 “매장 규모를 2배까지 늘릴 수 있지만 매장이 커지면 점주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매출 확대와 점주 운영을 모두 고려해 적정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가두점 5개와 유통 5곳의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산일인 내년 3월까지 160개 매장에서 3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통망 확대와 중형 매장으로 2009년도에는 4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