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이 최근 중대형 복합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는 등 유통망 확장이 활발하다.

「지센」은 지난 5, 6월에 17개점을 오픈했으며, 이가운데 14개점은 240㎡ 이상의 중대형 복합 매장이다. 복합 매장은 여성복 「지센」과 남성복 「지센옴므」, 이월 재고로 구성된다.

이 회사 유성진 이사는 “5, 6월은 비수기임에도 매장 개설이 잇따랐다. 특히 240~300㎡ 규모의 중대형 매장이 개설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최근 오픈한 지방 중소 도시 나들목 상권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에 대한 시장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에 오픈한 구미 봉곡점(구미-김천 간 4차선 국도변) 은 평일 평균 350만원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미 북삼점(구미-왜관 국도변)도 300~40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유 이사는 “여성과 남성, 이월 재고까지 한 매장 안에 구성함으로써 입점 고객 대비 구매율이 높다. 또 매장이 소문나면서 부부가 함께 방문하는 비중도 높다. 하반기 스포츠 라인이 추가될 경우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상권과 매장 환경에 따라 매장 구성을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센」은 6월 중순 현재 150㎡ 이상 복합 매장이 84개점, 여성 단독점이 76개점, 남성 단독점 2개점, 상설 할인점 20개점 등 180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240㎡ 이상 복합 매장 위주로 20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며, 올해 매출은 1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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