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이나 오지탐험이 늘면서 일명 ‘라이프세이버(Life Saver)’재킷이 뜨고 있다. 특히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처럼, 직접적인 지진피해도 크지만 배고품과 추위와의 싸움이라는 2차적인 피해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제품이라는 이유에서다. 라이프세이버 재킷은 「코오롱스포츠」가 출시한 제품으로 투습, 방수, 방풍 소재로 만들어진 재킷에 비상시 신체를 보호 및 생명 연장을 위한 비상 약품 및 식량, 나침반, 비상용 화학 조명등이 내장된 제품을 말한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처음 라이프세이버재킷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고어텍스 소재에 비상식량, 나침판, 비상용보온 발열포, 서바이벌키트, 다용도 손전등, 비상용화학 조명봉이 내장된 제품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제품은 지난해보다 기능이 더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라이프세이버 제품은 처음 출시 될때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코오롱스포츠」이니까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 같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지않느냐는 질시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지진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속에서 신체 보호 및 생명 연장을 위한 라이프 세이버 재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고어재킷과 배낭 등 2스타일을 출시한 보급형 라이프세이버 재킷은 판매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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