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튼데이 행사에서는 주한 외국인이 직접 디자인해 선보인 코튼 한복이 갈채를 받았다.. 대한방직협회(회장 김형상)는 미국면화협회∙코튼인코퍼레이티드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7회 코튼데이 행사를 가졌다. 면 소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지식경제부 김동수 국장, 미국면화협회 알렌 터하 회장, 코튼 인코퍼레이티드 마크 메수라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국내 섬유업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앞서 가진 코튼 티셔츠 프린트 디자인 콘테스트 시상식에서는 590여점의 응모 작품중 대상으로 선정,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북대 의류학과 정현식 군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작은 국일방의 면사로 제작된 티셔츠에 프린트되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이어서 가진 주한 외국인 코튼 한복 콘테스트에서는 10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직접 디자인한 코튼 퓨전 한복을 선보였는데, ‘미녀들의 수다’의 브로닌과 크리스티나가 특별 게스트로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코튼 한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퓨전 한복은 코튼을 소재로 삼아 각국의 전통과 감성을 접목시킨 것으로 코튼의 아름다움과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인 참신한 시도로 평가되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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