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애스크’와 ‘도크’ 그리고 아동복 ‘이솝’과 ‘레노마 주니어’ 등 4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는 황금연휴인 지난 주말 3일간, 애스크 18억 5천, 도크 13억 7천, 이솝 4억2천, 레노마 주니어 7천 등 총 37억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런칭 이래 최고의 실적을 과시했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 특수에 힘 입은 아동사업부의 선전이 매출을 견인한데다, 런칭 이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리티쉬 트랜드 캐주얼 애스크가 쥐띠 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네온컬러 프린트 등 미키, 미니마우스 캐릭터 아이템의 매출이 폭발했기 때문. 여기에 유니섹스 캐릭터 캐주얼 군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도크도 한몫 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 보인 아이템의 판매 호조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 기획으로 출시한 프린트 티셔츠가 대히트를 쳤으며 다양한 데님 류와 커플 룩 판매가 강세를 보이며 당초 연휴 3일간 목표치인 12억을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것. 도크의 임재윤 영업 본부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잇달아 국내시장에 진출하면서 방향성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경쟁 브랜드들과 달리 도크 만의 고유 컬러와 독특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효율 위주 상품전략, 시즌 별 영업정책, 고객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런칭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2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리얼컴퍼니는 사업부를 통합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볼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인 2320억(애스크 1200억 / 도크 750억 / 이솝 300억 / 레노마 주니어 70억) 달성은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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