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치코오스(대표 소장중, 에드 리)가 홍콩계 다국적 유통회사인 킹파워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통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킹파워 그룹의 한국법인인 킹파워코리아와 명품 유통사업 및 면세점 사업추진을 위한 제휴를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소장중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킹파워코리아 대표이사인 에드 리 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킹파워그룹은 1977년 설립된 유통 전문 기업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10위권에 드는 아시아 기업이기도 하다. 아시아와 유럽에 500여 개 소매점과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등에 192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랜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아가타」 「패트릭콕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까르띠에」 「게스」 등의 중국 판권을 갖고 있다. 본사 직원은 3500여명으로 국내에는 2007년 1월 법인을 설립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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