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아이씨의 「웨스트우드」가 제품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가을 상품부터 기능성 소재 사용을 늘리기 위해 최근 소재 개발업체와 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부터 출시하고 있는 테트라텍스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가치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만큼 일반 브랜드보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 수준을 더 요구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위주로 브랜드 가치를 알리다 보니 품질에 대한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기능성 제품 출시를 통해 이같은 이미지를 분석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라인과 아이템 제안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성 라인을 강화하고 신발과 가방 등 용품 제안도 늘린다. 여성 라인은 패턴과 디자인에 변화를 줘, 패셔너블한 아웃도어로서 이미지를 심어간다는 전략이다. 키즈 라인 출시를 통한 신 수요 창출에도 주력한다. 회사 관계자는“여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지닌 만큼 키즈 라인 고객 창출은 성인복보다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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