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입부 정은숙 과장
“단품만 전개하는 브랜드 어디 없나요?”

정은숙 홈플러스 매입부 과장은 지난해부터 아동 티셔츠나 진 등 단품 브랜드를 찾고 있지만 적합한 업체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입점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내의류부터 아우터, 잡화까지 모든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할인점에 입점된 브랜드 중 고유한 콘셉과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지면서 이들 브랜드의 간극을 매꿀 틈새 브랜드가 필요함을 느꼈다.
정 과장은 “이제 할인점도 비슷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차별성을 가진 독특한 콘셉의 브랜드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비슷한 브랜드를 통해 매출을 분산시키기 보다 전문화된 한 가지 아이템으로 틈새를 매꿔줄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상반기 중 2~3개의 브랜드 입점과 함께 단품 브랜드 입점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 영등포점 조의훈 매니저
“매장에서는 「블루독」, 닷컴에서는「톰키드」 「프랜치캣」이 잘 팔려.”

신세계 강남점 최유선 부장
“잘 키운 「갭키즈」 여러 브랜드 안부러워, 유아에서는 「파코라반베이비」가 지난해 매출 10억원을 넘기기도.”

현대 무역점 유아동 매니저
“하반기 17개의 수입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으로 새로운 구성 선보일 것.”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신재구 과장
“겨울상품 팔기도 전에 설 명절?! 봄상품 팔기도 어려웠지만 다행히 겨울 중의류 판매가 이어져 매출이 신장할 수 있었다.”

세이브존 화정점 김용태 대리
“명절에는 역시 한복이다. 특가로 준비한 한복 인기가 가장 좋아.”

2001아울렛 분당점 이규범 층장
“여아 브랜드 매출 여세 몰아 2월 중 「바비」 「티파니」 추가 오픈한다.”

이마트 매입부 이주원 과장
“전년대비 매출 10% 성장, 주요 판매 상품은 역시 한복. 티셔츠, 바지 등 기본 상품도 잘 팔려.”

GS마트 매입부 최성철 대리
“「뉴골든」 고별전으로 매출에 도움, 상반기 중 「트윈키즈」 2개 매장 오픈할 계획.”

롯데마트 매입부 이창욱 계장
“21일 롯데마트 구리점에 토이저러스와 연계한 키즈존 오픈. 유아동을 포함한 19개 브랜드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