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핸드백이 만나면 어떤 공간이 연출될까? 태진인터내셔널(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협업해 새로운 ‘푸조 라인’을 서초동의 푸조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지난 14일 양사의 전용준 「루이까또즈」 대표와 송승철 「푸조」대표는 조인식을 진행했고 핸드백과 자동차를 이색적으로 함께전시했다. 전용준 대표는 “「루이까또즈」와 「푸조」는 프랑스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서초 전시장을 테스트 매장으로 삼아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향후 15개의 「푸조」 매장에 샵인샵 형태로 점차 입점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보드아트를 활용해 전시장 바닥에 자동차 크기만한 대형 핸드백 입체 그림 위에 실제 핸드백이 서 있는 효과를 주는 형태로 진행했다. 「루이까또즈」는 ‘푸조라인’을 내년 2월 출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라인은 푸조 자동차 2007 시리즈의 포인트 컬러인 블루를 활용하고 모던한 헤드 라이트 디테일과 카 시트의 펀칭을 제품의 모티브로 풀어낸다.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원단과 펀칭 쇠가죽 콤비 라인과 고급스러운 베지터블 쇠가죽, 펀칭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가죽으로 남성 제품으로 구성한다. 제품 종류로는 토트겸용 메신저 백, 오픈 토트 백, 서류 가방, 미니 메신저 백이다. 소품류로는 키홀더, 반지갑, 스마트 키 케이스 등을 출시한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