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의식구조를 가진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공격적인 자세와 완벽을 추구하는 조직 문화, 그리고 창조적 경영에 매진해 100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보령제약그룹(대표 김승호)이 창업 5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여의도 63시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400여 명의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토탈헬스케어 그룹으로 제2의 도약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회장은 “1957년 보령약국을 시작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령을 사랑해주는 고객이 있기에 5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 보령은 고령화 사회에 수반되는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그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승호 회장은 기념식에서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설립기본 자산으로 50억원의 사재를 내놓기로 하는 등 복지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은선 부회장은 보령 뉴비전을 발표 하면서 “수태에서 천국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하며 “보령의 핵심 가치는 창조인 만큼, 건전하고 독특한 사회문화를 정착하고, 인사 제도를 정립하며, 고객의 가치를 창출해 뉴비전을 이루는 보령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류의 소중한 생명, 보령만의 차별화된 기술력,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혁신적인 미래를 나타내는 그린?그레이?블루를 조합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또 창업 50주년을 기념해 특별공로상과 장기근속상을 수여하는 축제를 이루었다. 특별공로상에는 이인영 보령 사장, 김영하 보령제약 상무, 이문선 보령제약 이사, 김지한 보령제약 이사, 김영인 보령메디앙스 이사 등 5명이 수상했고, 장기근속상은 30년을 근속한 명익식 보령바이오파마 이사를 비롯해 28명에게 안겨졌다. 보령그룹은 현재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보령수앤수,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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