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드(대표 김형찬)의 여성 스포티캐주얼 「마리끌레르스포트」가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미지를 높인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시즌별 정기적인 매체광고와 이벤트 행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며, 적극적인 PPL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탤런트 김지호 씨를 전속모델로 영입해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이달에는 스승의날, 어버이날 등을 기념해 봄 신상품 30% 세일과 함께 15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매장별 선착순으로 김지호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을 감도 높은 인테리어로 리뉴얼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64개 매장을 리뉴얼해 효율성을 높이고, 상반기에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또 VMD·BI 관리를 꾸준히 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전망이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지난해 65개점에서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 이상 상승한 2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대리점 위주의 유통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올해 전국 중심상가의 대리점 위주 85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출 상위 점포는 롯데 부산 서면점과 구미점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8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이 브랜드는 국내와 중국 생산 비중이 60：40이며 중국에서는 다롄(大連)과 상하이에서 생산하고 있다. 중국 원단 소싱 비율은 20% 미만. 지난달 27, 28일에는 무주리조트 호텔 티롤에서 매장 점주와 예비 오픈 점주, 「마리끌레르」 라이선스 매니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가을·겨울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에는 기존 스포티 라인에 포켓, 단추 등 포인트 디테일을 활용하여 디자인 다양화를 시도했으며 데님, 7부 팬츠 등 캐주얼 아이템을 좀더 영하고 여성스럽게 제시해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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