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스포츠(대표 김재우)가 「아레나」로 스포츠 시장에 도전한다. 동인스포츠는 1981년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 수영복을 시작으로 「휠라」 「데상트」 스키, 「아레나」 피트니스, 「로시뇰」 스키, 「엘르」 수영복 등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이번 「아레나」 스포츠웨어 런칭을 통해 토털 스포츠 그룹으로 변신한다. 「아레나」는 아디다스의 창업주 아디 대슬러(Adi Dassler)의 아들인 호스트 대슬러(Horst Dassler)에 의해 1973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탄생,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동인스포츠는 복종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웰빙, 웰룩킹 등의 영향으로 스포츠 문화가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하면서 「아레나」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코드에 맞는 스포츠와 생활을 접목시킨 스포츠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레나」 스포츠는 기성 스포츠 브랜드에 식상한 소비자, 기존 복잡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대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넥스트 쿨 스포티즘(Next Cool Sportism)’으로 스포츠 니치마켓을 공략한다. 연령 타겟은 건강과 휴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스포츠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25세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남녀를 공략하며, 남성과 여성 비중은 40：60으로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의류：액세서리：신발 비중은 60：10：30. 의류의 헤리티지 라인은 20% 선에서 이태리와 일본을 통해 수입 구성될 예정이며, 신발은 전체 40%가 이태리에서 기획생산된 제품으로 구성된다. 「아레나」 스포츠는 스포츠 라인과 라이프스타일 2개의 라인으로 전개되며 스포츠 라인은 헤리티지와 네오-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쿨라이프와 모던&럭셔리로 나뉘어 있다. ‘헤리티지’는 클래식하면서 진보된 스포츠 퍼포먼스웨어로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을 강조하며, ‘네오-스포츠’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기능성 스포츠웨어의 고급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쿨라이프’는 스포츠와 캐주얼 룩을 믹스&매치하여 생활 자체를 스포츠로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라인이며, ‘모던&럭셔리’는 「아레나」 스포츠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미니멀 스포티즘을 표현한 스타일리시와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된 라인이다. 하반기에 백화점과 대리점 포함 총 20여 개점을 오픈할 방침이다. 런칭 멤버는 기획총괄에 이규영 이사, 영업총괄에 배상기 이사, 디자인 임란아 실장, 기획 MD 김종환 차장, 박세봉 과장, 신발 MD에 변호균 과장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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