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1% 성장한 5조74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산업 정보 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D&S(데이코산업연구소, www.dacondns.co.kr)의 바이오·식품 프로젝트팀은 최근 시장 보고서 ‘2007 화장품 시장현황 및 전망’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올해 화장품 전체 시장은 2002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화장품 업체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위 화장품 회사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나 중위권 업체의 실적은 정체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여성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등의 사회현상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중·장년층의 경제력이 향상됨에 따라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과 자연주의 제품, 한방 제품 등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몇 년간 성장세가 둔화됐던 OEM, ODM 업체들의 경우, 브랜드숍의 확대 및 할인점, 홈쇼핑 등 신유통 채널의 성장 및 수출시장의 개선 등으로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데이코D&S는 지난 93년 창립한 이래 산업 조사 분석과 마케팅 시장 조사, 소비자 수요조사 및 고객 만족도 조사, 상권 분석 및 유통 채널 분석 등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전문 정보 서비스 기업이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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