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미래(대표 김성민)의 「크리스. 크리스티」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백화점 11개점과 가두점 14개를 오픈, 25개 매장으로 첫 시즌을 출발한 「크리스. 크리스티」는 깊이있으면서 세련된 고유의 컬러감과 고급스런 품질, 합리적인 가격대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성라인의 경우 수트 기준으로 기존 남성복 브랜드의 70% 수준의 가격대이면서도 디자인 및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셔츠류도 수입 브랜드 수준의 고급 소재와 실루엣을 살린 피팅감으로 만족도가 높다. 여성라인에서는 아방가르드한 소매에 턱을 잡은 터틀텍 니트가 간절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믹스매치가 가능한 스타일에 고급원단을 사용한 상품, 고급원단을 사용해 핏감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강점이 매출 원동력의 주요한 점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셋업물 이외에 단품 아이템중 티셔츠류 등은 고급스러운 원단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더한다. 명동매장을 찾은 직장인 김명현(30세 여) 씨는 “새로운 브랜드 매장이 생겨서 들러봤는데 화려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느낌의 셔츠가 많아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하나 구입했다”며 “나이들어 보이지 않으면서 절제된 세련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크리스. 크리스티」는 연말까지 매장을 30개 수준으로 늘려 올해 매출 목표인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짜놓고 추진 중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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