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이 사회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27일 인천항에서 30억원 상당의 폴햄 의류를 북한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식에는 에이션패션의 박재홍 대표와 나눔인터내셔날 이윤상 대표 등 두 회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눔인터내셔날은 대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이번 기증도 이 단체가 요청해 이루어 진 것. 에이션패션이 후원한 30억원 상당 폴햄 의류는 북한으로 전달 돼, 평양 소재의 소학교 및 중학교 청소년들에게 증정 될 예정이다. 이윤상 대표는 “북한은 모든 물자가 부족해 많은 어린이들과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의류를 지원해준 에이션패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4년에 론칭한 「폴햄」은 첫 해부터 티셔츠, 모자 판매 수익금으로 해외 입양아를 돕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또 미혼모들에게 기저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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