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다. 코오롱패션(대표 제진훈)의 「쿠아」가 영국의 유력 온라인 패션 정보사 WGSN이 선정한 유망 브랜드로 뽑혔다. WGSN은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패션액세서리 전시회(CHIC)에 참가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망 브랜드를 선정했다. 1000여 개 브랜드 가운데 복종별로 5개 브랜드를 꼽았다. 「쿠아」는 여성복 유망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WGSN측은 「쿠아」의 부드럽고 여성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면을 선정요인으로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중국 패션 기업인 샨샨과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브랜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유통 확보에 나선다. 내년에는 상하이, 항조우, 청두를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한 후 화동, 서남, 북방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은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한다. 「쿠아」는 현재 샨샨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 조건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정원표 「쿠아」 중국 TF팀 팀장은 “「쿠아」의 제품 기획력과 중국 샨샨 기업의 영업력과 현지 생산 지원을 통해 품질, 가격 경쟁력에서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유력 패션정보 회사 WGSN에서 유망 브랜드로 선정돼 중국 진출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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