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내셔널(대표 이재수)이 영캐주얼 「숲(SOUP)」보다 영한 감성의 「스위트숲(SweetSOUP)」 런칭을 본격화시키고 있다. 영캐주얼 「숲」으로 이미 여성 볼륨캐주얼 시장을 평정한 동광인터내셔널은 영하고 큐트한 이미지의 「스위트숲」으로 메가화 및 토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 「스위트숲」은 기존 「숲」과는 별개로 전문 디자인팀을 구성, 연령과 콘셉트를 차별화시키고 상품 구성과 스타일 수를 강화시켜 브랜드 런칭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새로운 소비자 코드인 「스위트숲」은 컴퓨터, 인터넷에 의한 다양한 정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 있는 10대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동광인터내셔널의 또 다른 야심작이다. 「스위트숲」은 17세에서 22세 영층을 타겟으로 로맨틱한 「숲」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고유의 큐트한 이미지를 첨가해 그 동안 「숲」에서 놓쳤던 젊은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컬러감 및 트렌드를 반영한 감성이 살아 있는 영캐주얼 브랜드로 가격은 「숲」과 동일한 수준이며 「숲」과의 이미지 차별화를 위해 발랄하면서도 큐트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VMD를 강조하고 「스위트숲」에 맞는 모델을 발굴, 스타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위트숲」은 대리점은 별도 매장으로, 백화점은 기존 「숲」과 복합 구성된 메가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 오는 6월 초순 양재동 하이브랜드에 「숲」과 「스위트숲」이 복합 구성된 메가숍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숲」으로 볼륨 영캐주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동광은 올해 들어서 브랜드 토털화 및 중국 진출로 지속적인 공격경영을 구사하고 있다. 올 하반기 「스위트숲」으로 또 한번 영 시장 진출을 선언해 전개추이에 패션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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