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INC(대표 도종현)의 「막스카라」가 런칭 두 시즌 만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하반기 합리적 가격대의 볼륨 여성 커리어 브랜드로 출시된 「막스카라」는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한 유통전략을 구사, 현재 41개점을 운영할 정도로 조기에 볼륨화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27개점에서 36억원의 매출을 올린 「막스카라」는 지난 5월까지 60% 신장한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50개 매장에서 210억원, 2006년 70개점, 380억원의 외형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막스카라」는 런칭 당시 27∼31세를 메인 타겟으로 커리어 조닝에 포지셔닝했으나 20대 중반 캐릭터캐주얼로 콘셉트를 재조정한 이후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어 전국 상권별 대리점주의 오픈 의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베이징의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 가격경쟁력을 한 차원 높인 「막스카라」는 현재 60%를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내년부터 90%까지 확대하여 볼륨 중저가 여성 캐릭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막스카라」는 중저가 브랜드의 볼륨화를 위해 생산체계를 개편한다. 현재 60%의 중국 생산을 내년에는 90%까지 높여 마크업을 더 확대하고 대중성 있는 브랜드로 태어난다는 전략이다. 「막스카라」의 조기 정착 요인에 대해 이증근 사업부장은 “모던 테이스트 감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컬러감과 소재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현대적인 세련미가 소비자의 빠른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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