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아이 아이」가 올 봄을 앞두고 내놓은 신상품의 반응이 뜨겁다. 세정과미래(대표 김성민)의 「엔아이 아이」는 “이번 시즌 기존의 제품보다 한층 세련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 브랜드보다 1주일 이상 빠른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봄 상품을 출고하기 시작한 「엔아이 아이」는 65% 가량이 출고된 1월 중순 현재 봄 상품이 매출의 60%를 상회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컨셉은 유지하면서 모달(MODAL)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 부드럽고 세련된 실켓 가공 티셔츠, 일본 수입 원단을 사용한 셔츠, 고급 수피마 원사를 가미한 니트 등 감성과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아이템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시적인 느낌의 세련된 어번 스타일과 캐주얼을 믹스해 선보이는 제품은 주력 아이템으로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화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 스누피로 친숙한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너츠’와의 라이센스 계약으로 스누피, 찰리 브라운, 루시, 샐리 등의 익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여러 가지 코디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여름 전략적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 구성, 상품 디스플레이 차별화, 감도 높은 비주얼 등에 치중했다면 올해에는 퀄리티의 완성도를 높인 상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에 주력해 볼륨 캐주얼군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엔아이 아이」는 올해 200개 매장에서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볼륨화 전략에서 탈피한 효율 중심의 영업 전개, 잡지 및 동영상 광고 등 대외적인 홍보 외에 매장 밀착형 프로모션을 확대함으로써 브랜드 밸류와 로열티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