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아동사업부 4BU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이랜드 가산동 사옥 1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다. 이랜드는 지난해 7월부터 대리점 개설을 희망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BU별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그 효시가 4BU다. 4BU 사업설명회 결과가 성공적이란 판단에, 이후 여타 BU로까지 확대된 것.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4BU 사업설명회에는 「이랜드주니어」를 비롯해 「언더우드스쿨」 「오후」 「포인포」 「비아니키즈」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4BU 소속 브랜드들의 새로운 전략과 경쟁력도 소개될 계획이다. 특히 이랜드 아동복의 간판 브랜드인 「이랜드주니어」는 최근 리뉴얼 한 새로운 매장 형태를 선보여, 리뉴얼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초저가 전략으로 아동복 1억 원 매장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오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점쳐진다. 「오후」는 현재 매출상위 30% 매장이 월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어, 특히 성인복을 운영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는 이번 설명회에서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새롭게 심는다는 각오다. 이밖에 지난해 신규 런칭한 「포인포」는 캐릭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함으로, 「비아니키즈」는 유일한 아동잡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가치 제안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투자자를 위한 매장 개설 컨설팅도 진행된다. 4BU 상권개발팀 박병률 차장은 “성공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서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가격과 상품도 상권에 적합해야 한다”며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희망하는 상권에 맞는 맞춤식 매장 개설 컨설팅을 함께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또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랜드 계열 유통점인 홈에버, 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투자자도 함께 모집할 계획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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