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R’은 타이즈, 상의 등 넘사벽 기능성 아이템으로 사이클웨어 No.1을 고수하고 있다 |
사이클웨어 No.1 브랜드 'NSR'이 모기업의 끊임없는 R&D 투자와 다채로운 콜래보레이션에 힘입어 2년 연속 50% 가까운 연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50억원(실판매가 기준)의 외형을 기록해 전년도 170억원에 비해 47% 늘어났다. 200여개 취급점도 거래하지만, 대부분 매출이 33개 단독 매장에서 일어난 것을 감안하면 상승 흐름을 제대로 타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단독점 9개를 추가해 외형을 32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NSR'의 이같은 상승세 배경에는 타이즈와 상의 등에서 '넘사벽 아이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타이즈류는 '폰도 헤리티지 X 숏 타이즈'가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켜주는 딤플 원단과 탁월한 착용감을 부여하는 일체형 밴드, 이탈리아 최상급 패드 등을 강점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상의류는 '클럽 리베르떼 윈드프루프 자켓'이 베스트셀러 아이템인데 간절기에 입기 좋은 바람막이 자켓으로 정평을 얻고 있다. 스트라이프 소프트쉘 장갑과 스텝업 이너 팬츠도 'NSR'만의 넘사벽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NSR'은 지난해 '비욘드클로젯'을 전개하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판매량에서도 효과를 제대로 경험했다. 콜래보레이션 의류는 약 2,500피스가 팔렸으며, 용품도 3500피스 판매됐다. NSR은 올해 핫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2탄을 준비중이다.

'NSR'이 경쟁사 대비 절대 우위의 생태적 지위를 갖출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기업인 신티에스의 디자인연구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티에스 디자인연구소는 스타일과 패턴의 기능성 향상은 물론 소재 물성 연구를 통한 기능성 업그레이드 등 끊임없는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도 '운동 분석과 인터랙티브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고내구성 스마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K2코리아와 다이텍연구원(의류회로 모듈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착용, 탈착 편의성 평가를 통한 의류역학디자인), 이프로비에이(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 등 전문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NSR'의 의류 대부분은 베트남 소재 신티에스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품질과 SCM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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