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먼저 찾는 패션 데일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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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모온도’ ‘엘바테게브’ ‘드파운드’

2021-07-14 오전 8:10:48

2030 여성 대표 데일백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이모온도'


지난해 명품 명품 시장의 큰 손은 20~30대였다. 주요 백화점 명품 매장의 매출 절반가량을 MZ세대가 책임진 것이다. 나의 가치를, 내 인생의 가치를 위해 기꺼이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MZ세대. 하지만 이들이 매번 명품백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옷은 매일 바꿔 입을 수 있지만 가방은 하나를 구매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잘 고른 가방 하나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늘면서 원마일웨어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인 데일리백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세이모온도' '엘바테게브' '드파운드' 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안소희, 차정원, 현아 등 핫한 셀러브리티까지 픽해 MZ 사이에서 데일리백으로 자리잡았다.


2030 여성 대표 데일백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이모온도'


◇ '세이모온도', 셀럽들의 원픽으로 떠올라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세이모온도(SA MO ONDOH)' 는 2030 여성 대표 데일리백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려원 현아, 강민경, 차정원 등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SNS 상에서 데일리룩으로 '세이모온도'의 백을 착용했다. 국내 셀러브리티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세이모온도'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번백, 뇨끼백, 에그백, 머그백, 플리백 등 잇따라 히트 아이템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월 평균 4억원의 매출을 기록, 에그백과 번백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배우 안소희가 선택한 에그백은 수납력이 좋은 둥근 쉐입으로 숄더, 토트, 크로스로 착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현아가 선택한 번백은 물건에 따라 가방의 모양이 변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 10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컬러 라인, 실용성을 꼽을 수 있다. 가죽, 슈가 체인 등 취향에 맞게 스트랩을 매칭,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 출시한 짧은 숄더 스트랩으로 트렌디한 머그백 역시 스타들의 데일리룩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포인트다.


유니크한 감성으로 패션피플을 사로잡은 '세이모온도'는 무신사스토어와 W컨셉 등 온라인편집숍에서 잘 팔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무신사스토어에는 상위권에 랭킹 되어 있다. 한편 '세이모온도'는 7월 한달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영캐주얼 편집숍 스타일바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 이를 통해 전 제품 라인업을 볼 수 있다. 


강수연 세이모온도 대표는 "세이모온도 는 10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여기에 수 백 만원대의 명품백 못지 않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니백 맛집으로 불리는 '엘바테게브'


◇ MZ 세대 마음 훔친, '엘바테게브' 미니백
뷰에누보(대표 임용우)가 전개하는 '엘바테게브'가 미니백으로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2018년 론칭 당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엘바 미니백을 선보이며 백 전문 브랜드로서 자리잡은 '엘바테게브'는 Urban Life Lingered by Calm Nature 타이틀 아래 전개하고 있다. 일상에 은근하게 스며들 수 있는 익숙하고도 섬세한 디자인으로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백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엘바테게브'의 시그니처 아이템 엘바 미니백 페일스톤은 현재까지 3만여개가 팔렸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깨끗하고 선명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은 동시에 스트랩 플레이까지 더해 눈길을 끄는 이 제품은 스트랩을 끼우는 방식에 따라 클러치, 숄더백, 벨트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깐깐한 소비자를 만족시켰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뉴 컬렉션 중 오스트라 미니백 페일스톤이 인기를 끌며 2천여개가 팔렸다.  오스트라 미니백 페일스톤은 부드러운 곡선을 담은 콤패트한 사이즈의 호보백으로 천연 리넨과 면사로 직조된 캔버스 원단에 '엘바테게브'만의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편안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다양한 소지품을 담을 수 있으며 스트랩 길이에 따라 크로스, 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엘바테게브'는 미니맥 맛집으로 입소문난 만큼 미니백 라인을 강화해나가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8월 말부터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기 위해 기획 및 샘플링 중이며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은 물론 기존 제품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엘바테게브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모션, 캠페인 등을 적극 검토해 브랜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코백으로 MZ를 사로잡은 '드파운드'


◇ '드파운드', 에코백에 '감성'을 담았다
감성 라이프 브랜드 드파운드(대표 조현수, 정은정)는 에코백으로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다. '드파운드'는 2016년에 론칭, '일상 속에 감성을 더한다'라는 브랜드 모토를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상품들에 자연스러운 감성을 더해 내추럴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2030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드파운드' 역시 김나영, 레드벨벳 슬기, 강민경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와 셀러브리티들이 픽해 성장해 나가고 있다. 과하지 않은 컬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에코백이 주력 아이템으로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에코백은 사은품으로 받기도 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내돈내산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이 흔한 아이템을 특별하게 만들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첫 선을 보인 3만원대의 에코백부터 리본백, 비스킷백, 아를백까지 소재와 디자인을 달리해 선보이고 있다. '드파운드'는 에코백을 시작으로 라인을 확장, 패브릭 달력, 셔츠와 맨투맨, 액세서리, 홈데코 상품까지 넓혀나가고 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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