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대표 허세일)은 2018년에 주얼리 풀랫폼 사업을 시작, 캡스톤파트너스와 이노베이스로부터 6억원의 투자를 받아 채널을 구축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패션 액세서리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주얼리 전문 플랫폼 '아몬즈'는 2019년 1월에 정식으로 오픈했으며 최근 IMM인베스트먼트, 에프앤에프, 화이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으로부터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 투자자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는 주얼리 소비가 더 이상 소재가 아닌 디자인 위주의 패션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비주얼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성장하는 주얼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말했다.

이 회사는 'be jewelize everyone'을 비전으로 유니크 주얼리 브랜드 셀렉숍, 아몬즈 쇼핑앱을 제공하고 있다. '아몬즈'는 약 2만여개 주얼리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보석과 귀금속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무료로 견적,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제 판매자와 연결해주는 O2O 서비스를 제공, 구매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도 예산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판매자는 효율적으로 소비자를 모집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로 차별화
'아몬즈'는 주얼리 이미지를 대상으로 한 딥러닝 기술과 이미지 기반 추천 기술, 인공지능 트렌드 어드바이저 등을 보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찾은 이미지를 입력하면 유사한 주얼리 제품을 개인화 추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위한 기술 등이다. 보석의 이미지, 색상 등 관련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1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는 "패션을 타겟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은 많지만 주얼리는 패션잡화 카테고리에만 머무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얼리를 구매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아몬즈'를 떠올릴 수 있도록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 더 나아가 주얼리 브랜드를 발굴하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얼리 전문 플랫폼 '아몬즈'는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론칭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몬즈'는 현재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 2만여개의 상품이 등록됐다. |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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