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홀세일 빅사이닝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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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성과 업고 200억원 사입 계약 체결

2019-08-25 오후 10:27:27


'아크메드라비'가 3년간 중국 내 200억원 규모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빅사이닝을 체결했다.


'아크메드라비'는 세웅글로벌(대표 이희영)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면세점-홀세일 투트랙 전략을 완성했다.


'아크메드라비'가 200억원 규모의 중국 홀세일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메드라비'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과거 '보이런던' 중국 유통 파트너였던 본드스트리트. 본드스트리트는 최근 국내 면세점에서 'MLB' 아성에 대적하는 스타 브랜드로 급부상한 '아크메드라비'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해 중국 시장에 직접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본드스트리트는 '아크메드라비' 측에 3년 동안 2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사입하고, 다롄시에만 5개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했다. 단독 매장의 관리와 판매 역시 본드스트리트에서 도맡아 한다.


중국 전역이 아닌 다롄시에만 독점적으로 유통하는 한정적 권한을 준 것이 눈에 띈다. 유통 관리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한국 본사가 주도권을 쥐고 관계를 컨트롤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진모 '아크메드라비' 대표는 "면세점 입점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아이돌 및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리테일러들의 홀세일 문의 메일이 일주일에 수 십 건씩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재모 대표는 "한 기업에 독점권을 주는 것보다 유연하게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물량 역시 한정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크메드라비'는 올해 초 롯데면세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신라 제주점, 신세계 명동점, 5월 롯데 제주점, 6월 신라면세점 장충동 본점까지 입점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만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배를 웃도는 17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확실하다.


이와 더불어 오는 9월 25~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패션 전시회 CHIC 내 YOUNG BLOOD에 참가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에 나선다.


(왼쪽부터) 구재모 대표, 구진모 대표, Tony zhang 대련본드스트리트 대표, 이희영 세웅글로벌 대표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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