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파마’, 골프웨어 색깔 살리니 구매층 확대
가+
가-

2016-04-29 오후 1:57:58


'아놀드파마'가 기능성을 강화한 골프웨어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파마’가 ‘골프 DNA’에 집중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DIR에서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아놀드파마’는 2016년 S/S 시즌 ‘아메리칸 테이스티 골프웨어’를 기치로 새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골퍼의 이름이기도 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골프에 중점을 둔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선 것.



◇ 기능성 강화한 골프웨어로 매출 견인

그 일환으로 이번 시즌 ‘아놀드파마’는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강화한 ‘T3 퍼포먼스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T3’는 골프채를 잡았을 때의 모습인 삼각형(Triangle), 전문 골프웨어가 갖춰야 할 기능(Technical), 골프의 기본 포지션 세 가지(Three corner)를 의미하는 약자. 골프 스윙폼에서 디자인 콘셉을 착안한 ‘T3 퍼포먼스 라인’은 스윙에 최적화된 기능과 패턴이 적용됐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고퀄리티의 충진재와 봉제 방식으로 기능성을 업그레이드 한 것. 특히 기능성을 강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한 ‘T3 퍼포먼스 라인’은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창섭 ‘아놀드파마’ 기획팀 부장은 “누구나 ‘아놀드파마’를 보면 자연스럽게 골프를 떠올릴 정도로 ‘아놀드파마’는 골프에 오리지널리티가 있다”며 “골프웨어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화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하자 노세일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스포티브 캐주얼 라인도 ‘온그린 라인’ ‘오프그린 라인’으로 세분화해, 성장의 물결을 타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온그린 라인’은 라운딩에 적합한 제품으로 필드에서 돋보이는 컬러와 스타일을 구현했다. ‘오프그린 라인’은 필드에 들어서기 전과 후에 착용하는 상품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아놀드파마’의 이런 시도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시즌 취약했던 아우터는 작년대비 매출이 150%나 상승했고, 특히 반응이 좋은 여성 아우터는 이미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외에 팬츠와 티셔츠 등도 판매 호조를 보여 대규모의 물량이 빠른 시간 안에 소진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기능이 뛰어나면서 합리적인 가격이 적용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 월 1억원 넘는 매장 속속 등장

‘아놀드파마’의 성공적인 변화는 가두점 매출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매장이 여럿 등장하는 등 가두점에서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 3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매장은 인천점(1억2천), 청주점(1억), 모다대구점(1억)으로 3곳에 이른다. 이들 매장 외에도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130%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상승세는 4월까지 이어져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준혁 ‘아놀드파마’ 영업팀 부장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덕에 현재 포천 송우리, 광주 세정, 대구 봉무 등 10개 매장이 이미 오픈을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으며, 추가 오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놀드파마’는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도 발빠르게 진행했다. 골프는 함께하는 운동, 즐기는 운동이라는 콘셉으로 ‘골프’를 부각시키며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다.



◇ 제품력·소싱력 강화로 소비층 확대

‘아놀드파마’의 전통적인 소비층은 40~50대.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라인 구성을 이원화하는 등의 경쟁력 강화 시도를 통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를 커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유지하면서 새로 유입되는 소비자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제품을 기획해 수요를 늘려나가겠다는 것.

이창섭 ‘아놀드파마’ 기획팀 부장은 “오랜 브랜드 역사만큼 골프웨어의 기능성 부문에 노하우를 축적한 데다 기획과 디자인에 새로운 인력이 보강되면서 충분한 역량과 능력이 갖춰져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016 S/S 시즌에는 과거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싱력까지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만큼 골프웨어 브랜드 고유의 DNA를 부각시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놀드파마’는 현재 ‘JTBC 골프’에서 방영 예정인 골프 레슨 프로그램의 제작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아놀드파마’의 골프웨어 DNA를 널리 알릴 예정. 또한 올해는 브랜드 볼륨화를 위한 1단계로 매장을 120개까지 늘리고, 매출을 580억원으로 증대시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박상희 기자
p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