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J(에프알제이)’가 국내 최초로 커피 소재 청바지를 선보였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인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FRJ’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커피 원두를 액상가공, 원사에 적용한 ‘아이스카페 데님’ 8종을 출시했다.
아이스카페 데님은 특수 가공 처리로 수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일반 원단 청바지보다 착용자의 체감 온도를 1~2℃ 정도 낮춰준다. 또한 커피 입자가 주입된 섬유로 인해 냄새를 조절하고 흡수하는 기능을 갖춰 탈취력도 뛰어나다. 땀을 흘릴 경우 수분이 넓게 퍼지면서 흡수, 발산이 진행되어 원단이 빠르게 건조되는 속건성 기능과 태양광선을 굴절 분산시키는 자외선 차단 기능도 적용되어 더운 여름철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스카페 데님은 남성용 3종, 여성용 3종, 공용 2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었으며, 테이퍼드 핏, 보이프렌드 핏, 슬림, 스트레이트 핏, 4부, 5부 등 최신 데님 트렌드와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지난 달 고가 청바지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던 터키 데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으면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FRJ’는 아이스카페 데님 출시를 통해 그 공격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은수빈 ‘FRJ’ 홍보팀장은 “아이스카페 데님은 단순히 커피를 재료로 한 아이디어 제품이 아니라 청바지를 즐겨 입는 고객들에게 직접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귀담아 듣고 오랜 기간 준비한 제품”이라며 “이달 중에 다양한 고객 혜택과 함께 국내 대형 커피 프렌차이즈 업체와의 코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RJ’는 최근 터키 데님 출시 및 110호 매장 돌파를 비롯해 이번 봄 시즌 새롭게 선보인 ‘워싱 데님 유니 재킷’을 출시, 2주 만에 완판시키는 등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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