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DK, 베이징 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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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박선영 대표, 브랜드사업 부문 대표로

2015-12-09 오후 2:56:57



사진 좌로부터 3번째가 루이스 동사장, 4번째가 박선영 대표.



중국 유력 소싱컴퍼니 패션DK그룹이 지난 4일 베이징 증시에 상장했다.

패션DK그룹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시아 각국에는 소싱 기지를, 유럽과 북미에는 영업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기업. 이 회사는 ‘디젤’ ‘ck’ ‘자라’와 ‘Only’ ‘Veromoda’ ‘Jack&Johns’ 등의 메인 소싱 벤더로서 지난 2014년 매출은 540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이번 상장은 중국인과 더불어 한국인이 공동으로 진행한 패션 기업이 중국에서 상장하는 첫 사례로서 주목할 만 하다. 패션DK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선영 대표는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서 한국 여성복 브랜드의 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2010년 이후 이 회사에 합류해 ODM 및 신유통 사업을 맡아왔다.

박 대표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홀세일 브랜드 사업과 온라인 유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존 OEM과 ODM 사업도 생신공장과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패션DK그룹은 올초부터 여성복 ‘막스꼴로’와 ‘막스시크’를 한국과 중국시장에 동시에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 치크영블러드(CYB)에서는 뛰어난 소싱력이 뒷받침됨에 따라 상당한 양의 홀세일 수주를 받기도 했다.

‘막스꼴로(MAXQULLO)’는 20~35세 여성을 타겟으로 세련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상하이 본사에서 제작 및 소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점으로,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여 현재 싱가폴 및 동남아시아 10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ZAROLA(http://www.zalora.sg/maxqullo) 온라인마켓에 론칭돼 매달 바잉 및 판매되고 있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axqullo)에서는 ‘막스꼴로’의 스타일과 다양한 패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막스시크(MAXCHIC)’는 모던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 감성과 자체 개발한 디자인으로 다른 중국 의류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며, 중국 웨이핀회이, 징동, TMALL(http://maxchic.tmall.com)에 입점해 영업중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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