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이름 빼고 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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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성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

2015-02-13 오후 9:07:16


모토스포츠 브랜드 ‘EXR’이 스키, 스노보드, 헬리스키 등의 스피드를 접목한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EXR’의 리브랜딩 프로젝트 행사 사진.


모토스포츠 브랜드 'EXR'이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이엑스알코리아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창훈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젊은 감성의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브랜딩 한 것.

지난 5일 라움에서 진행된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 행사는 지난 10년간 ‘EXR’을 이끌어온 민복기 대표 이후, 모기업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의 사위인 한창훈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공식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처음 선보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스펜 투 알래스카’라는 콘셉에 맞게 행사장 전체에는 북극의 오로라를 형상화한 벌룬과 얼음 장식으로 꾸며져 ‘EXR’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EXR'의 아트디렉터로 새롭게 영입된 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 겸 디렉터 레나토 몬타네르의 2015 F/W 컬렉션 대표 아이템들은 라이프스타일로 전향한 ‘EXR’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는 평이다.

‘EXR’이 새롭게 선보인 2015 F/W 컬렉션은 기존의 ‘EXR’이 가지고 있던 모토스포츠의 아이덴티티에서 스키, 스노보드, 헬리스키 등의 스피드를 접목한 스피드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2018년 국내에서 개최될 평창올림픽을 염두해 둔 것으로 동계 스포츠의 붐을 몰아가기 위한 전략으로 여겨진다.

‘EXR’은 2년 전에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제 10회 EXR 윈터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시 한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마케팅 전략의 한 축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엑스알코리아는 ‘EXR’ 브랜드 사업과 함께 수입브랜드 ‘골든구스’ ‘델보’를 전개 중이며, 온라인 스토어 EXR몰과 중국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 1000억원, 중국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새롭게 태어난 ‘EXR’의 브랜딩 작업과 온라인,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창훈 대표는 “1년 넘게 리브랜딩 작업을 마치고 올 가을부터 스피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오는 7월 중국에서도 이번 국내 행사와 같은 리브랜딩 파티를 개최해 중국에서도 바람몰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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