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명동 스테이트 타워에서 열린 ‘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 레드’ F/W컬렉션 프리젠테이션 현장 |
로만손이 전개하는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라인을 잇따라 확대하면서 ‘쥬(JE)’, ‘제이에스티나 레드(J.ESTINA RED)’ 두 가지 브랜드를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2015 S/S에는 키즈만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키즈(J.ESTINA KIDE)’를 출시하는 등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로써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익스클로시브 파인 주얼리 콘셉트 스토어’라는 포지션으로 시작한 ‘쥬(JE)’는 ‘제이에스티나’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본점 입점하면서 정식 론칭됐다.
‘쥬(JE)’는 ‘제이에스티나’의 프리미엄 라인과 향수 ‘쥬 퍼퓸(JE PARFUMS)’을 함께 내놓으며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디자인당 하나의 수량만 생산해 전 세계에 하나뿐인 소장가치를 선보였다.
올 가을 로만손이 새롭게 론칭한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하이-테이스트 패션 주얼리를 슬로건으로 기존 ‘제이에스티나’가 가지고 있던 여성스러운 라인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
틀에 박힌 패션이 아닌 트렌드 속에 본인만의 위트와 스타일링을 반영한 광고 모델로 공효진을 발탁해 라이프 스타일 속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완성시켰다.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론칭 이후 별도의 매장없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3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다.
더불어 미아방지 목걸이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제이에스티나’는 키즈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키즈(J.ESTINA KIDE)’를 2015 S/S에 선보일 예정이기에 ‘제이에스티나’의 상승세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와 같은 ‘제이에스티나’의 인기 요인에는 로만손의 마케팅 전략을 잘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로 안착하기 전인 2012년 ‘제이에스티나’는 대표적 주얼리 모델로 김연아를, 핸드백의 모델로 소녀시대를 발탁하며 젊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성공했다.
작년 87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제이에스티나’의 올해 목표 연매출은 930억원이다.
최근 ‘제이에스티나 레드’ ‘제이에스티나 키즈’ 라인을 확장함에 따라 2017년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레드’ ‘키즈’ 선보입니다”
송지원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사업부 이사

“‘제이에스티나’ 익스텐션 라인은 주얼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세분화시켜 볼륨을 키운 것이 특징입니다.”
송지원 이사는 2008년 ‘제이에스티나’ 마케팅팀장으로 입사해 브랜드 기획 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주얼리 사업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4월 주얼리 사업부 이사로 승진해 혁신적인 조직운영과 전략적인 스타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익스클로시브 주얼리 브랜드 ‘쥬(JE)’는 입점돼 있는 지역이나 백화점에 맞는 고객의 맞춤형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 선보인 ‘제이에스티나 레드(J.ESTINA RED)’는 하이패션 주얼리를 유지하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유행에 따른 상품군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죠.”
송 이사는 기존의 ‘제이에스티나’가 가지고 있는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콘셉에서 최근 트렌드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미한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레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상승세는 상품, 마케팅, 영업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효과가 극대화 된 결과입니다. 2015 S/S 시즌에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었던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 10월 중순경 백화점 정식매장을 오픈합니다. 또 2015 S/S 시즌에는 키즈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키즈’를 론칭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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