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이 사랑하는 그 아이템이 백화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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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해외 직구 브랜드 편집숍 ‘비트윈’ 9월 오픈

2014-07-18 오후 1:38:08




직구 열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이 직구족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방편을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직구족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숍 ‘비트윈’을 오는 9월 본점 2층에 오픈한다. 이 편집숍은 해외 직구의 불편함을 보완함으로써 백화점 이탈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비트윈’은 ‘엘리든’ ‘바이에토르’ ‘아카이브’ 등 직매입 편집숍을 전개하고 있는 PB팀이 맡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샵밥, 리볼브클로딩, 아소스 등 직구족들이 선호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담당자를 직접만나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조사한 뒤 국내 트렌드에 맞춰 선별했으며,  6개월 전 바잉을 마쳐 해외 시장과 신상품 출고 시기를 동일하게 맞췄다.


상품은 의류, 핸드백, 신발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37개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다. 경쟁 브랜드 대비 품질은 높되 가격이 낮아 젊은층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국의 ‘벨벳 바이 그레이엄 & 스펜서’를 비롯해 프랑스 ‘아메리칸 레트로’, 덴마크 ‘매즈 노가드’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브랜드들이 주를 이룬다. 그밖에 국내외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로우클래식’과 감도 높은 패키지가 인상적인 국내 향 브랜드 ‘더프트앤도프트’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현지 정상가의 130% 수준이다. 보통 직구를 할 경우 관세와 배송비 등으로 인해 판매가의 10~40%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되니 직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우터는 단가가 높고 한국 소비자 체형에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일부 상품을 직접 제작·판매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해외 직구와 동일한 가격대로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 수 있는 것이 ‘비트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또한 오랜 배송기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손쉽게 교환·반품까지할 수 있어 직구족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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