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슈즈 키워드는? “숏부츠·코르크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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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피쉬’ ‘에이글’ ‘버켄스탁’ 등 판매량 크게 늘어

2014-07-02 오후 6:58:57



'버켄스탁' 코르크 샌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숏부츠와 코르크 샌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는 부츠는 롱부츠에서 숏부츠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숏 레인부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이는 레인부츠 전체 매출 성장률보다 70% 높은 수치다.


그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숏 부츠 상품은 ‘락피쉬’ 레인부츠 로라. 라이트 그레이, 다크 네이비, 퍼플, 코랄 피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5.5cm의 웨지 굽으로 키높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을 넣는 입구 부문에는 끈으로 리본 모양을 묶을 수 있어 여성스런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에이글’ 숏부츠도 20만원에 달하는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네이비, 레드, 옐로우 색상을 바탕으로 화이트 스트라이프와 깔끔한 로고 처리가 돋보인다.


'락피쉬' 레인부츠 로라

 


이 밖에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랜드로바’ 레몬젤리, 브랜드 로고가 전면에 보이는 ‘헌터’ 숏부츠, 워커 스타일의 ‘플라잉독’ 키세스 미들 레인부츠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브랜드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슈팩토리의 레이즌, 젤리벨리와 위시걸의 투톤컬러, 플라워가 대표 인기 상품이다.


서혜림 11번가 패션담당 MD는 “숏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무릎까지 오는 롱 레인부츠를 갖고 있는 2030 여성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라며 “숏 부츠는 꽃무늬나 리본으로 꾸민 화려한 디자인의 상품이나 레이스 느낌의 시스루 제품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ABC마트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코르크 샌들 매출액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코르크 샌들의 대표 브랜드인 ‘버켄스탁’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이 완판되면서 리오더에 들어갔다.


여기에 ABC마트가 전개하는 여성화 브랜드 ‘누오보’는 광고 모델 윤승아 효과까지 맞물리며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윤승아가 광고에서 착용한 모델인 ‘브라부르2 7’은 5배, ‘슈아브2 6’는 8배, ‘베세프 1.5’는 28배, ‘베네사3’는 14배까지 판매율이 뛰었다.


이하연 ABC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일찍이 시작된 무더위 탓에 여름 샌들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코르크 샌들과 ‘누오보’ 광고 제품의 인기가 뜨거워 매진 제품들에 대한 긴급 리오더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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