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와 아웃도어 라인을 복합 구성한 'UC킨록' 유성 홈플러스 편집숍 |
남성 캐릭터 상품과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을 복합 구성한 이색적인 편집숍이 주목받고 있다.
원풍물산의 캐릭터 브랜드 ‘킨록2’는 남성복 업계 처음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어번 캐릭도어(urban+character +outdoor) 콘셉의 편집숍 ‘UC킨록’을 선보여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곳에는 킨록2 상품을 비롯 ‘JBANS’, ‘Thepartment’, 강동준 디자이너의 세컨 브랜드 ‘D by D’, 미국 아티스트 슈즈 ‘버켓핏’, 스노우보드 슈즈 ‘복스’, 그리고 가방·모자·팔찌·넥타이·스카프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이 망라돼 있다.
한 마디로 스트리트 감성과 자연주의·휴머니티를 강조한 아이템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북수원 홈플러스, 유성 홈플러스,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등 3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마리오 매장의 경우 지난달 1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남성 캐릭터 제품이 캠핑&정원 분위기의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과 어우러져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사업본부장 신광철 이사는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아웃도어 콘셉으로 매장을 꾸민 것이 어필한 것 같다”면서 “수트를 구매하러 온 고객이 스트리트 감성의 아우터류와 모자·배낭에도 관심을 보여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UC킨록은 독특한 상품 구성뿐 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편집 스토어 콘셉에 어울리게 잔디로 되어 있는 매장 사인이 눈길을 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자전거와 함께 온실 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반원구 돔처럼 생긴 행거 선반을 설치하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진열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판단에 따라 원풍물산은 내년에 130㎡(40평) 규모의 ‘UC킨록’ 편집숍을 7~10개 정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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