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 (Semir)」,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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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주목받는 중국 브랜드10

2013-08-16 오전 10:58:04



얼마 전 중국 패션계에서는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중저가 유닉섹스 캐주얼 「썬마 (Semir·森?)」가 남성 캐주얼의 최고 화두였던「GXG」를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다. 인수금액은 20억 RMB(한화 3600억원)에 지분 71%를 인수하는 조건이었다.


「썬마」는 중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아동복 「bala bala(巴拉巴拉)」를 전개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로 알려져왔다. 2011년 션전증시에 상장 후 풍부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패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과감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썬마」는 1996년 원저우에서 당시 캐주얼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닝을 만들어 가던 때에 탄생하였다. 이 브랜드의 창시자 치우광허(邱光和) 사장은 빠른 판단력으로 캐주얼과 아동복을 적기에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패션 기업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시장 확장에 맞춘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1996년 「썬마」가 론칭 후 안정화 되자마자 당시 막 고개를 들던 아동복 시장에「balabala」를 론칭했다. 「balabala」는 중국 아동복의 대명사로 2012년 현재 매장 3300여개 매출 약 21억 RMB를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남성 캐주얼 시장이 세그멘테이션되면서 남성 캐릭터 조닝이 확대될 시점에 리딩 브랜드 「GXG」를 인수하면서 막강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으로 떠올랐다.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많은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브랜드 운영의 기본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의 액센츄어를 전략적 파트너로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의 페클레파리와 프로모스타일 등의 파트너를 통해 상품개발 시스템을 새롭게 추진해가고 있다.


「썬마」는 한국과도 비교적 교류가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모델을 하고 있는 이민호는 2년째 「썬마」브랜드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과의 컨설팅으로 패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윤대희 상품기획 고문
중국 치필량그룹 「DW」 상품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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