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페미닌 여성 캐주얼로 브랜드 재정비를 마친「쿠아」가 올 F/W 시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SPA가 캐주얼 시장을 장악해 내셔널 브랜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고유의 히스토리와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고객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쿠아」는 에이지 타깃을 20대 중후반으로 재조정하고 영페미닌 감성을 전달한다. 이에따라 시크하고 모던한 기존 S.I도 교체한다.
매장은 '유니크 아뜰리에(The Unique Atelier)'이라는 콘셉으로 구성한다. 메인 컬러를 화이트로 정하고, 여성적인 곡선이 강조된 집기들을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손맛이 느껴지는 다양한 아트웍을 통해 감성적인 매장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2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우선 오는 7월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한다.「쿠아」의 감성을 담은 데일리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상품별 코디컷과 콘셉컷으로 상품 정보를 강화한다. 또 포인트 및 구매 내역도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올해 12기가 활동하고 있는 홍보대사 '아망떼'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활성화한다.
「쿠아」를 총괄하는 박준성 부장은 "「쿠아」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유니크한 감성을 보다 친근한 일상으로 재해석한 영페미닌을 제안한다.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기존 캐릭터 브랜드보다 합리적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아」는 올해 비효율 매장을 정리, 55개 매장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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