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김우빈이 「반하트 디 알바자」의 정두영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이하 CD)와 만나 영화 의상을 맞춤 제작했다.
「반하트 디 알바자」는 지난 2011년부터 맞춤 비스포크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영화 ‘친구2’의 주인공을 맡은 김우빈의 영화 의상 제작에 참여한 것.
「반하트 디 알바자」는 셀러브리티의 맞춤 의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공식 블로그에서 제작 과정을 공개하면서 소비자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춤 라인을 수트, 셔츠 외에 컬렉션 라인까지 확대했다. 지난 3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등장한 컬렉션 제품을 맞춤 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고객의 맞춤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매장 내 중국인 판매사원을 채용하는 등 맞춤 라인 응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두영 CD는 “일반적으로 개인 소득 2만달러가 넘으면 기성복에서 맞춤으로 남성 마켓의 축이 이동한다고 한다. 이는 소득 증가에 따른 취향 고급화, 남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의견 등이 맞물리면서 맞춤 영역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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