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커넥트’ 한국발 글로벌 SPA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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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산, 대구에 대형 직영점 오픈… 글로벌 전략 시동

2013-03-07 오전 9:30:18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의 「H커넥트」가 글로벌 SPA 브랜드로의 행보에 나선다.


「H커넥트」는 4월 중순 서울 강남역과 일산, 대구 동성로에 330㎡(100평) 이상의 대형점 3개를 동시 오픈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남역점은 기존 「BSX」가 입점해 있는 점포로 1~2층, 561㎡(170평) 규모다. 같은 시기 일산 원마운트 쇼핑몰에 495㎡(150평), 대구 동성로에 330㎡(100평) 규모의 매장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홍콩 리앤펑그룹에 편입된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는 리앤펑의 소싱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H&T」를 「H커넥트」를 리뉴얼하고 글로벌 SPA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H커넥트」는 올 S/S 시즌을 기점으로 새로워진 상품 기획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기획과 리테일 관련 인력을 확충해왔다. 특히 판매 현장의 기능이 강한 SPA 브랜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리테일 교육 전담 인력을 충원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리앤펑의 빅터펑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펑 회장은 수시로 진척 사항을 보고받으며 “아시아 트렌드의 중심지인 한국에서 출발해 아시아, 세계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글로벌 SPA브랜드로 만들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에 앞서 지난달 대만의 ‘명동’격인 시먼딩에 매장을 열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만과 홍콩, 한국에서 동시 전개하는 「H커넥트」는 상품기획과 생산은 한국 법인인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에서 맡고, 영업과 마케팅은 각 지역 현지 법인이 운영하는 구조로 글로벌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 핵심 상권에 3개 매장을 오픈한 이후 추이에 따라 하반기 10여개 점을 추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90여개에 이르는 백화점 점포는 단계별로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테일본부장 정용하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싱 인프라와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리앤펑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시작하는 만큼 빠른 성장을 확신한다”면서 “급성장에 대비한 내부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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