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WESTWOOD)」의 소비자 공략을 위한 움직임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국내 산행에 최적화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개하는 중가 아웃도어 브랜드. 2001년 론칭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예년보다 좋은 신장률을 기록해 매출 호조를 보인 「웨스트우드」는 서울 우이동·도봉·종로5가·울산점 등 16개 각 매장에서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출 신장으로 탄력을 얻은 「웨스트우드」는 기세를 몰아 올해도 전년대비 30% 매출 신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웨스트우드」는 유통망 확장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작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대구 팔공산·오산·대전 용전·전주 평화동 등지에 신규 매장 30개를 열었다. 오는 3월 내 서울 연신내·화성 남양·대전 도마점 등 1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현재 130개 매장에서 올 S/S 시즌까지 160개로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웨스트우드」는 배우 장혁을 전속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활동에도 본격 돌입한다. 드라마 협찬·PPL·CF 등의 노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원 총괄 전무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신발을 비롯한 용품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캠핑 시장이 확대일로에 있는 만큼 이 분야 용품 개발에 집중 투자해 매출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1000억원이 매출 목표다”라고 밝혔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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